THANKS TO : KUKI, WINTERDOG, GAEGUL, HEXA, AL <1> PARTY
이 지면을 빌어 말씀드리자면, 이 어드벤처는 AL(어드벤처 리그) 시즌 1의 배경도시 ‘플란’에서 일부 영감을 얻어 작성되었습니다. 때문에 작성방식도 특정 내용도 AL과 호환이 가능하게 쓰여져있습니다. 이 어드벤처를 별개의 것으로 사용해도 전혀 상관없지만, 혹시나 AL 과 연동하고 싶으신 분께서는 편히 그렇게 사용해주세요.
이 모험은 1명에서 3명까지의 2~3레벨 캐릭터(1티어)로 구성된 파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1명 파티 | 2명 파티 | 3명 파티 | |
|---|---|---|---|
| 2레벨 미만 | 매우 약함 | 약함 | 보통 |
| 2레벨 | 약함 | 보통 | 강함 |
| 3레벨 이상 | 보통 | 강함 | 매우 강함 |
모험의 배경은 어느 소박한 촌락입니다. 이곳 사람들은 가진 것이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신실한 사제 에이미라가 있습니다. 일메이터의 신도들이 흔히 그러하듯 그는 고통받는 자들의 곁에서 그 짐을 함께 짊어지는 것을 사명으로 삼습니다. 그는 평사제로, 뒤를 봐줄 교구의 힘도 없습니다. 하지만 주민들 사이에서 그가 전하는 신실하고 다정한 말들은 귀족의 말보다 힘이 있습니다.
이것이 이 지역의 소귀족 오스윈 경에게는 눈엣가시였습니다. 부패한 귀족인 그는 자신의 명령보다 젊은 여사제의 말을 더 따르는 평민들 때문에 요즘 기분이 매우 나쁩니다. 평소 벌벌 떨며 오스윈 경에게 고개를 숙이던 이들도 에이미라에게 붙은 뒤로 어쩐지 목이 뻣뻣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대로라면 그의 권위는 바닥에 떨어질 것이 뻔하고요.
그러던 중 오스윈 경의 시야에 평민들이 일부 결집되는 현상이 목격됩니다. 그것이 바로 에이미라의 이름 아래 모인 평민들의 축제, **<외유제>**입니다. 소소하게 꽃과 음식을 나누는 이 소모임은 고통받는 어른들을 위한 축제를 열고 싶다는 아이들의 바램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며칠에 걸쳐 용돈을 모으고, 이웃에게 밀가루를 얻고, 동네 사람들의 힘을 빌려 음식 재료를 마을 공용 창고에 차곡차곡 쌓았습니다. 에이미라는 자신의 거처를 아이들에게 내어주었고, 주민들 사이에 알음알음 소문이 퍼졌습니다. 손이 남는 몇이 이 축제의 준비를 도왔습니다.
여기서 오스윈 경은 한가지 계책을 떠올립니다. 도적들을 써서 이 축제를 엉망으로 만들고, 에이미라며 평민들이 애써 힘내는 것들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죠. 사실 오스윈 경은 오래전부터 마을 외곽 폐광에 근거지를 둔 도적 일당과 암묵적인 거래를 맺어왔습니다. 도적들이 영지 안에서 ‘눈에 띄는 짓’을 하지 않는 대신, 이들의 존재를 경비대에 알리지 않거나 돈을 주고 더러운 부탁을 하는 식으로요.
오스윈 경은 이 도적 일당에게 창고를 털 것을 사주하고, 음식은 강에 버리거나 인근 상인에게 내다팔 미끼로 쓸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도적들을 불러 저택에서 직접 지시를 내리던 그날 밤,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저택 지하실에서 좀비가 깨어난 것입니다. 오스윈 경이 도적들을 도우려 억압해둔 마을 경비 중 몇이 억울하게 죽어 몬스터가 된 것이지요!
축제 하루 전날 밤. 창고 자물쇠는 부서져 있고, 안에 축제의 준비물은 거의 남아있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그 모습을 발견하고 모험가를 찾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