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션카드는 DAM님께서 만들어주신 것(2인용)으로, 이쪽도 편하게 세션카드로 활용하셔도 됩니다. (가공X, 재배포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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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스포일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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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일람

아래의 정보는 선택적으로 플레이어에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시나리오의 뒷 이야기

아방궁 소속의 한 서공이 문호의 한 마법사에게 말했습니다.

“**저희가 만들 이단자는 ‘안드로이드’**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로 했어요. 왜 만들려고 했는지는 이제 들어보세요. : 저계제 마법사들이 살아남을지 잘 알수 없는데 대법전은 매번 막대한 투자를 하고…소멸하면 투자를 회수할 수도 없는게 골칫거리잖습니까.

그래서!

3계제까지는 ‘안드로이드’가 키우고 그 이후로는 진짜 마법사들이 키우는겁니다. 마법도 자동화의 시대란 거죠... 이것만 봐도 이 엄청난 업적을 만들어낸 서공들에게, 아니 제게 제 1 위계를 줘야하는게 아닐지 모르겠어요. 이게 계획대로만 되면 자식을 낳을 수 없는 저희 마법사들에게 있어서 서공이야말로 모든 새 마법사들의 어버이가 되지 않겠습니까. 3계제는 되어야 진짜 낳았다고 할 수 있는거 아니냐고요. 학원에 언제까지 유능한 마법사를 교사들로 잡아두겠습니까?

어찌되었건 이 시범사업이 잘만되면 저희는 이 ‘안드로이드’라는 이단자를 잔뜩 만들어낼겁니다. 기어스를 단 노예들은 언제 쇠고랑을 풀고 금서가 될지 모르니 처음부터 우리를 사랑할 마법생물을 만들면 되는거에요. 수준을 저희정도에 딱 맞추면 상대도 되고 정말 모든 면에서 뛰어난 발전이죠. 조정해줘야 할 기어스를 거는게 아니라, 탄생부터 머리에 3원칙 같은걸 써서요. 마법사가 아니라 이단자이니 소멸해도 다시 보충하기도 쉬울 것 같고. 마법사도 아닌 인간들은 만들려다 실패하곤 하지만 우리는 마법을 가지고 있잖아요. 우리야말로 진짜 안드로이드를 만들어낼 수 있는 존재들이라고요.

쩝. 근데, 하기야, 우선 이 안드로이드를 만들기위해서는 재료가 필요해서요. 실험 데이터가 있어야 의식 마법이라도 만들죠. 그러니 저는 이 외전을 우선 안드로이드라고 하고 자료를 수집중입니다. 불법은 아니죠, 무서운 소리를. 제가 서적경이라도 되는 것 같습니까? 전 제 랩만 있으면 됩니다. 쫓기면 연구할 시간이 줄어들잖아요!

―아, 마침 ‘가짜 안드로이드’가 키운 마법사 중 하나가 곧 3계제가 됩니다. 정말 비밀이었는데 곧 성공할 생각에 밑밥 좀 깔아야 할 것 같아서 제가 알려드리는겁니다. 이 녀석이 제대로 3계제가 되고, 잘만 활약하면 마법사 자동 육성 계획은 힘을 얻을 겁니다. 지원도 받을 수 있겠죠?

나중에 학원에 갈 일이 생기거든 제 위대한 업적을 한번 보세요. 아, 다음 봄날이 오기 전에 보세요. 그 안드로이드, 이제 곧 5계제가 될 위기라 낱장을 좀 뜯어줘야하거든요. 정말 이단자 ‘안드로이드’를 낳기만 하면 다 잘될텐데 외전은 이게 불편해요.”

시나리오의 시작

서공에게서 위와 같은 이야기를 들은 NPC 문호는 깜짝 놀라 PC들에게 학원에 방문해달라는 요청을 합니다. 세계가 좋아해줄 얘기인지는 차치하고 일부 마법사들이나 외전들도 반발할만한 얘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런 일을 잘못 했다가 세계가 멸망하는 예언이 나오는 일도 왕왕 있으므로, NPC 문호는 ‘잠자는 공주’들에게 실제로 그런 예언이 있는지를 확인하러 갔습니다.

…여하튼 그래서, 마법사 여러분은 자세한 이야기를 알지 못한 채 학원으로 가 곧 3계제가 되는 어린 마법사와 ‘가짜 안드로이드’를 만나게 된 것이었습니다.

NPC